언타이틀 서정환 유건형 최근 근황은? (Untitle)

언타이틀 서정환 유건형 최근 근황은? (Untitle)

 

전곡 작사, 작곡을 담당했던 유건형과 당시 기준 뛰어난 랩과 춤 실력을 겸비했던 서정환으로 이루어진 언타이틀(Untitle)이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에이치오티(H.O.T.)와 젝스키스가 가요계를 거의 나눠먹듯 했던 시절 언타이틀은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힙합이란 장르로 나름의 매니아적인 팬층을 만들었었는데요.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실력과 아이돌의 스탠스를 띄며 데뷔하였지만 전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다는 점은 당시 파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힙합이 대세인 요즘, 당시 대중가요에서 우탱클랜을 샘플링한다는 것은 선구자적 면모가 드러납니다.

실제로 이현도와 같은 회사이기도 했고 듀스를 떠오르게 하는 멤버 구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던 언타이틀,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서정환 입니다.

1978년생의 언타이틀에서 랩과 안무를 담당했던 서정환입니다.

언타이틀 해체 or 활동 중단후 직접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걸, 보이그룹들의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으며 가요계와 동떨어지지는 않아 왔습니다. 특히 힙합씬에서는 수파쿨(Supacool)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습니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주로 후배 양성에 힘썼고 최근에는 유건형과 함께 HOT 출신 장우혁의 ‘주말 밤’과 DJ DOC 김창렬이 프로듀싱한 그룹 ‘WE’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이예준의 ‘Beautiful Lady’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2016년에는 6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언타이틀 멤버 유건형의 반주에 맞춰 본인이 직접 축가를 부르며 변치 않은 우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의 프러포즈는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직접 여자친구를 향한 사랑의 편지를 사연으로 보내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현재는 강남에서 '꼬끄 더 그릴'이라는 숯불 닭구이전문점을 운영하며 요식업까지 손길을 뻗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셀럽들의 방문 인증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건형과 함께인 사진을 올리며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2017년에는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레이블 OVHI의 설립을 알리며 후배양성과 함께 21년 만의 솔로음반 발매도 예고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습니다.

 

유건형 입니다.

1979년생으로 언타이틀에서 거의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던 유건형입니다. 언타이틀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실력으로 지금까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2011년 한국음악저작권대상 힙합부분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의 뿌리는 힙합이지만 현재 그의 음악은 힙합이라기보다는 댄스에 가깝습니다.

그가 작곡한 히트곡만 해도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데 특히 월드스타 싸이(PSY)의 2집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앨범에 참여하였고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공동 작업하며 싸이의 영혼의 파트너로 여겨집니다. 참고로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때 같이 이적하고 나올 때도 같이 나왔습니다.

언타이틀 해체 후의 행보를 살펴보면 2006년 밴드 ‘앰프(AMP)’를 결성하며 프로듀싱과 건반을 담당하기도 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언타이틀(Untitle) 서정환 유건형 최근 근황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