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이의 잡지식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 텀블러에서 13살 한국 여중생 행세?

마블 스파이더맨, 미드 아틀란타에 출연하고 영화 라이온킹에서 심바 목소리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래퍼 차일디쉬 감비노로서 여러장의 앨범을 내고 특히 싱글 This is America를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랩퍼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쓰고 있는 도날드 글로버입니다. 도널드 글로버는 특히 This is America로 그래미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빌보드 1위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의 커리어들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한국사람이면 아래의 불타는 피자짤을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This is America는 특히 뮤비가 화제가 됐었는데 뮤비에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은근히 돌려까면서 의식있는 배우, 의식있는 래퍼로서의 뇌섹남(?)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차일디쉬 감비노의 초창기 믹스테잎 등에서는 아시안들을 비하하는 듯한 가사를 쓰기도 하고 옐로우피버적인 모습도 가끔씩 보이면서 비난 아닌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그가 과거 만들었던 블로그(텀블러)가 화제가 되며 다시 한번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사실 이 텀블러가 이번에 발각된 것은 아니고 2011년 즈음 그가 첫 믹스테잎 camp를 발매할 당시 그가 공개해왔던 블로그와 연동돼있던 걸 네티즌들한테 걸린 것인데 그가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나게 되면서 이번에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오른 것입니다. 그 블로그(텀블러)의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camp를 낼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차일디쉬 감비노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말도 있고 그의 옐로우피버적인 감춰진 뒷모습이라는 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도날드 글로버가 만들었던 블로그의 주된 내용은 당시 십대들의 우상이었던 마일리사일러스, 귀여운 강아지, 포켓몬 ,애니매이션 등 옐로우피버를 가진 서양인들이 동양의 소녀들을 떠올릴 때 주로 사용되는 요소들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도널드글로버가 흑인으로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텀블러는 일본여학생을 사진을 도용하여 어색한 한국어를 쓰며 13살의 한국 여중생인 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당시 무명이었던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여기는 측의 이유는 이러한 포스팅들 사이사이 믹스테잎 camp의 홍보문구들이 개제돼있고 공개되지 않은 티져영상들이 조금조금씩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도날드 글로버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아직까지는 입을 닫고 있는데요. 만약 마케팅전략의 일환이 아니라 실제 그의 옐로우피버적인 취향이 들킨 것이라면 매우 쪽팔린 일이겠지만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니 뭐 그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 텀블러에서 13살 한국 여중생 행세?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